1996년 12월 10일 형평운동기념탑 준공식 당시의 행사 팜플렛에서 발췌하여 소개글을 올립니다.
작가소개
심정수
개인전 4회
작품발표
- 현실과 발언 창립전(동산방 화랑)
- '85 현대미술초대전(국립현대미술관)
- 서울 사포로전(일본 홋가이도 사포로)
- 가나미술상 창작부문 수상
- 동학 백주년기념 미술전(예술의 전당) 외 다수
공공작품
- 독립기념관 이육사 시비 제작
- 책의 날 기념 조각상 제작
- 심산 김창숙 선생 동상 제작
- 매헌 윤봉길 의사 동상 제작 외 다수
작품해설
심정수
두 줄기의 나란한 기둥이여,
영원히 평등과 자유의 정신을 높이 찬양하여라.
칠십수년전 이곳 진주의 선각자들은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사랑 정신을 드높여 선포하였다.
우리는 모두 존경할 수 있고 존경 받을 수 있는
생명의 존엄 그 자체이다.
가진 자도, 못가진 자도, 배운 사람도, 못배운 사람도,
늙은이도, 젊은이도, 그녀도, 그니도, 모두
이 평등의 문을 나서라.
우리는 모두 두손을 꼭 잡고 저 남강앞에,
저 태양을 향해 평등과 자유의 정신만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