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기념사업


형평투어

경남 진주시는 27일 여성결혼이민자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형평운동 기념지 등 주요 문화관광지 일대를 돌아보는 ‘우리 지역 역사 여행-형평투어’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형평 정신과 진주시가 형평운동의 발원지임을 알려 진주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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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운동 100주년 기념 형평투어'에 참여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형평운동 기념탑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시 제공

형평운동 전문해설사를 동행해 시작한 형평투어는 먼저 형평운동의 선도자인 강상호 선생의 묘역을 둘러보고 형평운동 기념탑 앞에서 자유와 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우리의 한복을 입고 진주의 대표관광지인 진주성을 탐방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투어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오태린 씨는 “무심코 지나치던 장소가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서려 있는 의미 있는 장소임을 알게 되었으며, 이번 형평투어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날 역사여행 형평투어가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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