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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일제강점기의 사회운동가. [경력] 강상호(姜相鎬)의 후배로서 종이 가게를 경영하며 부를 축적하였다. 1923년 형평사 창립 전에 진주금주단연회·진주저축계·보천교소년회 등에 참여했으며, 형평사 창립에 적극 관여하였다. [활동사항] 1923년 4월 25일 양반 출신 사회운동가인 강상호와 함께 이학찬(李學贊)·장지필(張志弼) 등 경제력을 가진 백정들과 같이 진주에서 형평사를 창립하였다. 이후 형평사의 중앙집행위원으로서 형평운동을 이끌었으나 병이 생겨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못하였다. [참고문헌] • 김중섭, 『형평운동』(지식산업사,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