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선언기념사업 진주협의회 소속 단체
대표자 및 상임 활동가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온화한 겨울날이지만, 긴 가믐이 참으로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각 단체가 새로운 계획을 많이 세우셨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한일 인권교류 모임을 갖고자 하오니 많은 참여를 요청합니다.
 
일시: 2009년 2월 24일(화) 오후 5:00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추후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상: 일본 카가와현 한국인권기행단 19명(통역자 1명 포함)
 
이 행사는 일본 부락해방인권정책확립요구카가와현 실행위원회 한국인권기행단의
진주 방문을 기회로 마련된 것입니다.
이 단체는 일본 카가와현에 소재한 170개 단체(행정기관도 포함됨)로 구성된 인권증진 연대 기구입니다.
(일본의 현은 우리나라 도에 해당되지만 규모는 약간 작은 행정 단위입니다.)
한국에 처음 오는 단체로서 2월 23일 서울에 도착한 뒤 곧바로 진주로 와서
24일 진주에서 인권학습을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당일 서울로 되돌아가서 25일 국가인권위원회를 방문한 뒤 26일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번에 한국에 오는 인권기행단의 참가자들은 20대부터 7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40-50대입니다.)
또 사회복지학 교수(단장), 공무원, 인권단체 활동가, 부락해방활동가, 여성단체지도자, 회사원, 노조 지도자, 복지사  등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형평운동의 발상지 진주의 인권 발전에 관하여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단체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해 11월 22일 진주를 방문하였던 도쿠시마 인권기행단에서는
참가자들의 감상문을 기록한 보고서와 사진 자료 시디를 제작하여 저에게 보내주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인권도시 진주 이미지가 조금씩 확산되는 증거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이번 카가와 현 인권 기행단의 진주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월 24일 (화)
09:30-11:30  특강 (제목: 한국의 형평운동과 인권 발전)
                   강사: 김중섭, (한일 교차 통역 예정)
                   장소: 경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4층 첨단강의실
12:00-13:30  점심
13:30-16:30  현장 답사 (진주의 형평운동 유적지 답사)
17:00-18:45  인권교류 (저녁식사를 겸함)
19:00           사천공항으로 출발 (대한항공 서울행 탑승 예정)
 
교류모임이 이루어지는 저녁식사는 카가와현에서 우리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부담하게 됩니다.
혹시 교류모임 이외에도 다른 행사에도 참여를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참여를 환영합니다.
 
카가와현 인권 활동가들과의 교류모임에 우리 모임의 활동가들과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요청합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2월 17일(화)까지
저(011-889-9443)나 장지은 학생(010-4784-3717)에게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중섭 아룀
세계인권선언기념사업 진주협의회 집행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