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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NESHA
작성일 2009-06-18 (목) 11:25
ㆍ추천: 0  ㆍ조회: 1066      
미국 동부 여행기
일단 남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사진들만 먼저 보내드리면서 올려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올려주셨네요...
 
전 4월말에 봄학기 수업을 다 마치고, 5월21일부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보다 일년 먼저 간 선생님이 오클라호마에 살고 있어서 거기로 가서 합류한 뒤 자동차로 여행을 시작했어요.
오클라호마에서 하루를 달려 세인트루이스에 도착하고, 또 하루를 달려 시카고에 도착했어요. 안타깝게 시카고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보여드리지 못하는데, 시카고에서 이틀을 (archtecture tour, millennium park, art institute of chicago, union station, and chicago pizza) 이렇게 보냈구요.
그리고 또 하루를 달려 버팔로에 갔어요.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하러...
처음에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 별로 크지도 않고 멋지지도 않은 이런 폭포를 보고 사람들이 난리인가 생각했었는데, 국경을 넘어 캐나다로 넘어가서 본 캐나다령 나이아가라는 정말 장관이었어요. 캐나다 국경을 넘을 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캐나다에 있었던 나흘 내내 비가 오락가락해서 여행에 지장이 좀 있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뉴욕이랑 워싱턴에 갔을 때는 비가 오는 것이 여행에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더우니까 더 다니기가 힘들었거든요.
캐나다 토론토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CN타워에 올라가서 사진 찍고 바로 캐나다의 옛수도라는 kingston에 갔었는데 안타깝게 비가오고, 또 배편보다 늦게 도착해서 천섬(thousands islands)를 구경을 못하고 몬트리올로 향했어요. 가는 길에 갑자기 모든 안내판들이 프랑스어로 바뀌는 바람에 겁이 나더군요. 길가에 쓰여진 글들이 무얼 의미하는지, 이 길로 가면 되는지... 등등으로
몬트리올은 구 시가지와 신 시가지로 구분이 되어있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몬트리올의 구 시가지가 아주 멋졌어요. 특히 몬트리올의 노트르담 사원은 아주 멋있었고, 그 거리가 온통 옛날 석조 건물들로 이루어져 운치가 있었어요. 몬트리올에서 세 시간을 달려 퀘백을 갔었는데, 솔직히 거긴 기대를 하고 갔는데, 의외로 조그만 하고 제대로 둘러보질 못했어요.
다음에 또 하루를 달려 하버드 대학과 MIT로 유명한 보스톤으로 갔어요. 존 하버드의 발을 잡으면 하버드에 들어갈 수 있다는 루머로 존 하버드의 한쪽 발(제가 손을 얹어 놓고 있는 발)은 완전히 페인트가 다 벗겨졌더라구요. 둘러본 도시 중에 보스톤이 제일 아늑하고 좋았어요. 길바닥의 붉은 색 보도 블럭을 따라가면 보스톤의 역사를 알 수 있다는 The freedom-trail of Boston을 쭉 따라 걷다가 비을 만나고, 찰스강을 가로지르는 무지개도 만나고...
그 다음에 뉴욕...
소호 (SOuth of HOustion), 록펠러 센터, 자유의 여신상, 월스트리스, 모마 (The Museum Of Modern Art),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센트럴 파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브루클린 브릿지...
가지 전에 뉴욕에서의 야경 세가지 (록펠러 센터, 엠파이어 스터이트 빌딩, 브루클린 브릿지)을 꼭 다 보라고 해서 무리하면서 저녁에 나가 보았어요. 이 셋 중에 개인적으로 브루클린 다리에서 본 맨하탄의 야경이 제일 좋았어요. 뉴욕의 지하철과 땅바닥을 두 발로 걸어다녔더니 발가락에 물집이 생기고 난리도 아니었죠... 그리고 뉴욕 브로드웨이가면 꼭 해야되는 뮤지컬 (메리포핀스)도 한 편 보고... 나흘 있으면서 뉴욕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한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 날 필라델피아, 영화 "national treasure" 에 나왔던 자유의 종, independence hall, 영화 "필라델피아"에 나오는 건물 꼭대기에 서 있는 조각상을 구경하러 갔었는데, 필라델피아도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건물 꼭대기에 조각상이 있는 건물이 시청이라고 하더군요...그리고 잠시 플랭클린 과학 박물관을 구경하고...
다음날 워싱텅으로 갔죠.
워싱턴에서는 알링턴 묘지, 해병대 조각상, 국회 의사당, 워싱턴 기념비, 링턴 기념관, 제퍼슨 기념관 등을 둘러보고, 백악관에 들어가려고 했더니 벌써 석달 전에 예약이 다 끝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변만 둘러보고,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일부 촬영장이었던 스미소니언 캐슬을 비롯해서 다양한 박물관들...중요한 것은 워싱턴의 모든 박물관, 특히 스미소니언 박물관들은 다 공짜라는 것이죠...
이렇게 구경을 다하고 6월 9일에 제가 지금 살고 있는 탈라하시로 돌아오려고 레이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탔는데, 도착지의 날씨가 좋지 않다고 비행기 안에서 세 시간을 기다린 후 다시 땅에 내려 하루를 워싱터에 더 보낸 뒤 6월 10일에 이곳에 도착했어요.
장장 21일만에 제 집으로 돌아왔죠...
미국... 정말 넓은 곳이더구만요...하루 종일 달려도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고, 달리는 차속에서 밖을 쳐다보면 끝이 없고...
 
여기와서 5킬로그램이 찐 상태로 그대로 유지가 되어 사진이 좀 볼품이 없지만, 엇그제 돌아와서 교정보시는 선생님들의 사진을 보면서 많이 그리웠어요. 그리고 지난번 아침 전화도 너무나 반가웠구요 (물론 거기에선 저녁 전화였지만요). 그리고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했구요. 정말 여긴 재미가 없거든요.
하지만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책 마무리 잘 하세요. 돌아가면 완성이 되어 있을 것 같네요...
 
탈라하시에서 지여가
이름아이콘 남간사
2009-06-18 12:37
회원캐릭터
선생님을 직접 뵙고 싶어요^^
   
이름아이콘 용섭엄마
2009-07-08 01:25
언니야 지금 뭐하노
   
이름아이콘 GANESHA
2009-07-12 01:18
용섭 엄마가 뭐고... 정화야 니 이름으로 만들지. 방금 멜 확인하고 홈피에 들어와 봤다. 여행 다녀온 이후로 밀린 과제했고, 그냥 가만히 있으려니 좀이 쑤셔서 가을에 있는 미국 학회에 발표를 한번 해 볼까 생각하면서 지금은 발표 자료 만드느라 맘의 여유가 없네요...15일이 마감이라 그 날 이후엔 좀 나아지겠죠. 아직 방학이 한달이나 더 남아서 뭘 할까 생각중인데, 다다음주에 한국에서 가족들이 와서 아마 다시 여행을 갈것 같네요. 답글 남겨주신 분(남간사님, 이사장님, 이곤정 이사님, 그리고 정화)들께 감사...
   
이름아이콘 남간사
2009-07-13 16:45
회원캐릭터
《Re》GANESHA 님 ,
가족분들과 또다시 여행~ 우와^^ 사진이랑 자세한 여행기 또 부탁드릴게요.
   
이름아이콘 깊은강
2009-09-15 14:30
회원사진
예전에 알링턴에 갔을때는 이라크 전쟁이 한창이라서 사방팔방 무덤 판다고 고생이던데...요즘은 어떠실지. 뉴욕을 걸어서 다녔다구요? 대단하십니다. 많은 사진 올려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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