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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08 (수)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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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사 주지

형평사 주지(衡平社 主旨)

공평(公平)은 사회(社會)의 근본(根本)이오 애정(愛情)은 인류(人類)의 본량(本良)이라, 그러므로 아등(我等)은 계급(階級)을 타파(打破)하며 모욕적(侮辱的) 칭호(稱號)를 폐지(廢止)하며 교육(敎育)을 장려(獎勵)하여 우리도 참사람 되기를 기(期)함이 본사(本社)의 주지(主旨)니라. 금아(今我) 우리 조선(朝鮮)의 백정(白丁)은 여하(如何)한 지위(地位)와 여하(如何)한 압박(壓迫)에 처(處)하였는가? 과거(過去)를 회상(回想)하면 종일(終日) 통곡(痛哭)의 혈루(血淚)를 금(禁)할 길 없어 이에 지위(地位)와 조건(條件), 문제(問題) 등을 제기(提起)할 여가(餘暇)도 없이 목전(目前)의 압박(壓迫)을 절규(絶叫)함이 우리의 실정(實情)이라, 이 문제(問題)를 선결(先決)함이 우리의 급무(急務)로 인정(認定)할 것은 적확(的確)한지라 비(卑)하며, 빈(貧)하며, 열(劣)하며, 약(弱)하며, 천(賤)하며, 굴(屈)하는 자(者) 누구인가? 희(噫)라! 우리 백정(白丁)이 아닌가? 그런데 여차(如此)한 비극(悲劇)에 대(對)하여 사회(社會)의 태도(態度)는 여하(如何)한가? 소위(所爲) 지식계급(知識階級)에서 압박(壓迫)과 멸시(蔑視)만 하였도다. 이 사회(社會)에서 백정(白丁)의 연혁(沿革)을 아는가? 모르는가? 결코 천대(賤待)받을 우리가 아닌가 하노라. 직업(職業)에 차별(差別)이 있다하면 금수(禽獸)의 목숨을 뺏는 자(者)가 우리뿐이 아닌가 하노라. 본사(本社)는 시대(時代)의 요구(要求)보다 사회(社會)의 실정(實情)에 응(應)하여 창립(創立)되었을 뿐 아니라 우리도 조선민족(朝鮮民族) 이천만(二千萬)의 분자(分子)이며 갑오년(甲午年) 유월(六月)부터 칙령(勅令)으로 백정(白丁)의 칭호(稱號)를 없이하고 평민(平民)된 우리이라 애정(愛情)으로써 상호부조(相互扶助)하여 생활(生活)의 안정(安定)을 도모(圖謀)하며 공동(共同)의 존영(尊榮)을 기(期)하고자 자(玆)에 사십만(四十萬)이 단결(團結)하여 본사(本社)의 목적(目的)된바 그 주지(主旨)를 선명(鮮明)히 표방(標榜)하고자 하노라.
                                                1923年 4月 24日
 
                          (조선 경남 진주) 朝鮮 慶南 晋州
                          (형평사 발기인 일동) 衡平社 發起人 一同

●1923년 4월 24일 형평사 창립당시 배포되었던 형평사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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